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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AG 金 합작→적으로 맞대결…“수원도, 대전도 그런 생각할 여력 없어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은중 수원FC 감독과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적으로 만났다. 두 사령탑은 서로를 넘어야 하는 얄궂은 상황을 마주했다.수원과 대전은 1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4 하나은행 K리그1 7라운드를 치른다. 홈팀 수원(승점 6)은 K리그1 12개 팀 중 10위, 대전(승점 5)은 11위다. 반등이 절실한 두 팀 간 맞대결이다. 김은중 감독에게는 특별한 한 판이다. ‘선배’ 이민성 감독과 맞대결이며 현역 시절 오랜 기간 몸담았던 ‘친정’과 마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감독은 “고향 팀을 생각할 여력이 없다. 대전 이민성 감독도 존경하는 선배다. 높은 위치에서 만나서 재미난 경기를 해야 하는데, 우리도, 대전도 그런 생각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김은중 감독과 이민성 감독은 2018 AG에서 당시 23세 이하(U-23) 사령탑이었던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을 보좌,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김 감독은 “재미난 대결이고 이슈가 될 수 있다. 이민성 감독, 김학범 감독도 같이 합작했던 코치진이 K리그1에서 같이 한다는 것은 이슈가 될 수 있다”면서 “경기장에서만큼은 좋은 경기를 해서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수원은 개막전 승리 이후 단 한 번도 웃지 못했다. 김은중 감독은 “개막전에 우리가 승리했지만, 되돌아보면 가장 안 좋았다. 슈팅 수도 그렇고, 그때 경기력이 가장 안 좋았다. 그 이후 공격적인 부분이 좋았다. 매 경기 유효 슈팅이나 찬스 등 많이 만들었는데, 득점을 못 하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 골 운이 따라준다면,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지 않을까 싶다”고 짚었다. 6경기에서 5골에 그친 수원의 고민은 역시 ‘결정력’이다. 김은중 감독은 “말을 잘 못하면 선수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어쨌든 훈련을 통해 감각을 익히면 되는 부분이다. 공격수들은 사실 경기력이 안 좋아도 찬스가 왔을 때 득점을 해야 컨디션이 올라간다. 내 입장에서는 선수들에게 믿음을 더 주는 방법 말고는 없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대전의 상황도 썩 좋지 않다. 지난 2일 울산 HD를 꺾고 개막 첫 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어진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패배, 중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민성 감독은 “우리는 지금 경기력에 대한 문제를 계속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기는 것은 무조건 이기고 승점을 쌓아가야 하는데, 우선 공격 작업이 만족스럽지 못해서 그런 부분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 많은 팬이 오셨을 때, 많은 골이 들어가는 것을 원한다. 그런 부분을 더 노력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수원과 만남은 늘 쉽지 않았다. 이민성 감독은 “수비적으로 탄탄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적으로 능한 팀이다. 비록 김은중 감독이 처음 와서 조합을 맞춰가는 상황인데, 지금이 가장 중요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작년은 작년이고, 올해는 우리가 첫 로빈에 안 좋은 상황이다. 수비보다 공격에 초점을 맞춰서 앞에서 싸우는 게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은중 감독과 만남에 관해서는 “서로 잘하자고 했다. 두 팀 다 상황이 안 좋아서 뭐라고 이야기할 건 없었다”고 밝혔다. 이민성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공민현을 택했다. 외국인 공격수 음라파와 레안드로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 감독은 “연계 플레이에 능한 선수다. 그래서 택했다. 우리가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플레이를 맞춰가기 위해 공민현이 맞다고 생각했다. 공민현이 파워 면에서 부족해서 안 뛰게 했는데, 지금은 주변 선수들을 살려줄 선수가 공민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공격 작업에 고민을 드러낸 이민성 감독은 “득점이 나온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유효 슈팅이나 공격 지역에서의 패스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 점을 발전시켜야 한다. 박스 안에 많은 볼이 들어가야 우리에게 찬스가 온다. 공격수들에게 찬스가 나면 무조건 슈팅을 강조했다. 슈팅을 때려야 상대 몸 맞고라도 들어간다. 그런 걸 선수들이 너무 안 하고 볼을 소유하려는 게 있었다. 계속 개선해야 한다”고 짚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4.04.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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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스타들 연이어 등장…K리그 득점랭킹 ‘지각 변동’

시즌 초반 K리그 득점 레이스에 깜짝 스타들이 대거 등장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저마다 무서운 기세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K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들도 저마다 예열을 마치고 흥미진진한 레이스를 예고하고 있다.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득점 단독 선두는 이상헌(26·강원FC)이다. 6경기에서 무려 7골을 넣어 경기당 1.17골을 넣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34·울산 HD)의 경기당 평균 득점 0.47골을 훌쩍 뛰어넘는 페이스다. 특히 최근엔 대구FC, 전북 현대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폭발시켰다.많은 주목을 받았던 선수가 아니기에 더욱 눈에 띄는 기세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한 이상헌은 K리그1 한 시즌 개인 최다골이 전남 드래곤즈 시절이던 2018년 5골, K리그2를 포함해도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던 2022년 7골이었다. 그러나 윤정환 감독의 부름을 받고 올해 강원에 입단한 뒤 득점력에 완전히 눈을 떴다는 평가다. 6경기 중 5경기에서 골을 터뜨릴 만큼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페이스에 팬들의 관심도 더욱 쏠리고 있다.그런데 득점 레이스에 눈에 띄는 이름은 이상헌뿐만이 아니다. 5골로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이동경(27·울산)은 깜짝 스타는 아니지만, 팀 내 공격수들을 지원하는 역할에 더 가깝다는 점에서 예상밖의 상승세다. 이동경은 벌써 5골을 터뜨리며 2021시즌 자신의 커리어하이(6골) 경신을 앞두고 있다. 울산 입장에선 이달 말 그의 입대가 특히 아쉬울 만한 흐름이다. 나란히 4골을 넣은 김현욱(29·김천 상무)과 브라질 출신 가브리엘(23·광주FC), 3골을 기록 중인 정재희(30·포항 스틸러스)도 기대 이상의 깜짝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시즌 동안 K리그2에서도 한 시즌 1~3골을 넣는 데 그쳤던 김현욱은 5년 만의 K리그1 복귀 무대에서 득점력이 폭발했다. 2018년 제주 유나이티드 시절 커리어 하이와 벌써 동률을 이뤘다.2001년생으로 이정효 감독이 가능성을 보고 영입한 가브리엘 역시 K리그 적응기를 건너뛰고 외국인 공격수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정재희는 부상 복귀 후 4경기 3골을 기록 중인 데다, 3골 모두 결승골이라 ‘박태하호’ 포항의 선두 돌풍을 이끄는 새 해결사로 거듭났다.깜짝 스타들의 등장 속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들은 주춤하는 모습이다. 주민규는 개막 6라운드 만에 마수걸이골을 터뜨렸고, 주민규보다 출전시간이 많아 득점왕을 놓쳤던 티아고(전북)도 이적 후 6경기 1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세징야(대구)도 침묵을 이어가는 중이다.그러나 마수걸이골과 함께 예열을 마친 주민규 등은 이미 K리그에서 득점력이 검증된 선수들이라 언제든 치고 올라올 수 있다. 시즌 초반 깜짝 스타들의 돌풍이 이어지고, 기존 해결사들마저 살아난다면 득점 레이스는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K리그의 역대급 흥행에 더욱 불을 지필 반가운 일이기도 하다.김명석 기자 2024.04.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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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통합 4연패] 마지막에 폭발한 정지석·임동혁·정한용...역대 최강 왕조 이끈 '토종 트리오'

남자 프로재구 대한항공이 V리그 역대 최초로 통합 4연패를 달성했다. 두꺼운 국내 선수 뎁스(선수층)를 앞세워 일군 쾌거다. 대한항공은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챔피언결정전(챔프전·5전 3승제)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7-25, 16-25, 21-25, 25-20, 15-13)으로 승리했다. 승부처였던 4·5세트, 국내 공격수 정지석·임동혁·정한용을 앞세워 박빙 승부를 우세하게 주도했다. 정규리그에서 우리카드를 극적으로 제치고 1위에 오른 대한항공은 플레이오프(PO)에서 우리카드에 2연승을 거두며 기세가 오른 OK금융그룹을 상대했다. 혈전이 예고됐지만, 대한항공은 1차전 3-1, 2차전 3-0 완승을 거뒀다.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던 에이스 정지석이 맹폭했고, 챔프전을 앞두고 교체해 영입한 막심 지가로프도 제 몫을 해냈다. 리그 대표 세터 한선수의 경기 조율 속에 3차전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통합 4연패. 삼성화재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대한항공이 역대 최고의 팀으로 올라선 순간이다. 올 시즌 대한항공은 그 어느 시즌보다 고전했다. 3연패 주역이었던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고, 대체 선수 무라드 칸도 챔프전에 출전하지 못할 만큼 기량이 부족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공격수들이 빛났다. 데뷔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정한용이 3라운드까지 정지석의 빈자리를 잘 메워냈다. 정한용은 지난해 11월 11일 KB손해보험전에서는 데뷔 처음으로 트리플크라운(후위 공격·블로킹·서브 득점 3개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한용이 체력 저하로 주춤했을 땐, 국가대표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임동혁이 나서 링컨의 빈자리를 메웠다. 주 포지션에 외국인 선수가 있어, 항상 부상 등 변수가 발생했을 때 존재감을 발휘했던 선수. 하지만 올 시즌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할 수 있을 만큼 위력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실제로 국내 공격수 득점 1위, 전체 7위(559점)에 올랐다. 정지석은 화룡점정을 찍었다. 정규리그 출전한 24경기에서 192득점, 공격성공률 45.69%에 그치며 이름값을 하지 못했던 그는 챔프전 1차전에서 31득점, 공격성공률 67.65%를 기록하며 전성기 모습을 보여줬다. 2차전도 3세트로 끝난 승부에서 10점, 공격성공률 50.00%를 기록했다. 임동혁도 막심과 출전 시간을 양분하며 오른쪽 공격 위력을 더했다. 3차전에서는 세 선수가 모두 활약했다. 정지석은 승부처마다 블로킹을 해냈고, 임동혁은 성공률 높은 대각선 오픈 공격을 마구 내리꽂았다. 정한용도 알토란 같은 득점을 해냈다. 정지석과 임동혁은 18점, 정한용은 10점을 기록했다. 1~3차전 내내 활약한 정지석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22표를 획득, 챔프전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했다. 개인 두 번째 수상이다. 최근 4시즌, 가장 어려웠던 대한항공의 통합 우승. 주역은 토종 공격수들이었다. 안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0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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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우고도 서울과 비긴 강원…윤정환 “미흡한 결정력, 확실히 개선해야” [IS 춘천]

강원FC가 시즌 첫 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FC서울과 홈경기에서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고도 아쉬운 골 결정력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많은 분들이 경기장에 찾아주셨는데 결과가 아쉽게 된 것 같다”면서도 “서울을 상대로 이런 경기를 가져간 것만으로도 큰 변화라고 본다”고 했다. 강원은 3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슈팅 수에서 15-5로 크게 앞서고도 오히려 후반 26분 뼈아픈 선제 실점을 허용했고, 그나마 경기 막판 이상헌의 동점골이 나왔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3무 1패로 개막 4경기째 무승 흐름을 이어갔다.전반 슈팅 수에서 8-1로 압도하는 등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실제 이날 강원은 강력한 전방 압박과 유기적인 플레이로 서울의 빈틈을 노렸다. 단단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켰고, 동시에 날카로운 공격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그러나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답답한 0의 균형만 이어졌다. 결국 강원은 선제 실점으로 궁지에 몰렸다가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로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다만 1만여 관중들 앞에서 목표로 삼았던 승리는 다음으로 미뤘다.경기 전부터 많은 관중 앞에서 결과와 내용을 잡겠다고 다짐했던 윤 감독이기에 무승부 결과는 더욱 아쉬웠다. 윤정환 감독은 “많은 분들이 경기장에 찾아주셨는데 결과가 아쉽게 된 것 같다”며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찬스도 많이 잡았지만, 중요한 시기에 항상 실수가 나온다”고 아쉬워했다.그러면서도 윤 감독은 “경기 내용 면에서는 선수들이 준비했던 대로 잘했다. 실점 장면에 대해서는 다시 봐야 하겠지만, 그래도 선수들은 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 인지를 잘하고 있었다. 앞으로 충분히 더 나아질 거라고 본다”고 했다.인상적인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결과가 중요한 상황. 윤정환 감독은 “서울을 상대로 이런 경기력을 보여준 것 자체만으로도 큰 변화라고 본다”면서도 “단지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부분이다. 결정력이 미흡한 부분은 확실하다. 그런 부분은 훈련을 통해 개선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공격수들의 침묵에 대해서는 “모든 지도자들과 팬들은 그런 기대를 가지고 외국인 선수를 뽑는 건데, 정작 그런 역할을 해주지 못해 아쉽다”면서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결정력에서는 다른 부분을 보여줘야 한다. 잘 이야기해서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반대로 이날 귀중한 골을 터뜨리며 벌써 시즌 3호골을 터뜨린 이상헌에 대해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본 선수다. 스피드는 좀 떨어졌지만 득점력이나 투쟁할 수 있는 선수라 영입했다. 확실히 득점 부분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센스가 있다. 대신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을 했으면 좋겠다. 잘 적응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춘천=김명석 기자 2024.03.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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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봐줘…‘스타’ 린가드에 가린 외국인 신입생들의 외침

2024시즌 K리그1 초반의 스포트라이트는 단연 제시 린가드(FC서울)에게 쏠리고 있다. 피치 위에서의 활약, 일상생활 등 일거수일투족이 화제 되고 있다.하지만 린가드 외에도 올 시즌을 앞두고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외국인 선수들이 여럿 있다. 개중 시즌 초반부터 적응기 없이 맹활약 중인 선수들을 소개한다.K리그 개막전의 주인공은 린가드였다. 그의 첫 경기였던 광주FC전(0-2 패) 세간의 시선이 쏠렸다. 그러나 실질적인 주인공은 린가드와 맞대결을 펼친 광주 윙어 가브리엘(브라질)이었다.1m 82cm 80kg의 비교적 큰 몸집을 지닌 가브리엘은 서울과 데뷔전에서 90분 내내 폭발적인 드리블로 서울 측면을 허물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골 맛도 봤다. 완벽한 데뷔전을 치른 그는 개막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이어진 강원FC전(4-2 승)에서도 멀티 골을 기록하며 1, 2라운드 연속 K리그1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브라질 윙어 안데르손(수원FC)도 주목할 만하다. 1m 69cm의 단신인 안데르손은 현란한 발재간, 드리블 능력으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브라질 선수 특유의 유연함도 갖췄다. 무엇보다 팀 간판스타인 이승우와 빼어난 호흡을 보였다. 이승우는 “안데르손은 워낙 기술과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다. 매 경기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고 능력을 인정했다.제주 유나이티드의 중앙 미드필더 이탈로(브라질)도 돋보이는 신입생이다. 1m 90cm의 장신인 이탈로는 제주 중원에서 빌드업, 볼 커팅 능력 등을 선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영준과 구성한 중원은 활력이 넘치고 여느 때보다 안정감이 있다는 평가가 숱하다. 이탈로가 지난 시즌 K리그 입성 첫해 시즌 베스트11을 차지한 브라질 미드필더 오베르단(포항 스틸러스)의 아성을 넘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의 공격 듀오 음라파(토고) 호사(브라질)도 주목할 만하다. 대전은 지난 시즌 17골을 기록한 티아고(전북 현대)의 이적 공백을 메움과 동시에 더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외국인 공격수 둘을 더 추가했다. 윙어 호사와 1m 95cm의 장신 공격수 음라파는 모두 데뷔전에서 첫 골을 뽑아냈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으로 주목받은 음라파는 지난 16일 강원FC전(1-1 무)에 나서 비교적 각이 없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높은 클래스를 과시했다. 개막 3경기 무승(2무 1패) 늪에 빠진 대전이지만, 외국인 공격수들의 활약은 한 줄기 희망이다.김희웅 기자 2024.03.2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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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11명 싹 바꾼 전북…“울산전 안 뛴 선수들에게 기회, 3G 무승부 걱정 NO”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이 선발 라인업을 모두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맞수’ 울산 HD와 경기를 염려해서다.전북은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원정 경기에 임한다.이날 전북은 지난 5일 벌인 울산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 나선 11명이 모두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울산전에 선발로 나서지 않은 선수들로 수원을 상대한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명단을 보면 알겠지만, 11명을 다 바꿨다. (12일) 울산전을 고려했을 때, 회복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것 같았다. 큰 스쿼드를 보유 중이라 다행이다. 울산전에 뛰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오늘 본인들의 능력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전북은 승리가 절실하다.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북은 항상 이겨야 하는 팀이라 부담감이 있다. 3경기를 돌이켜봤을 때 결과는 아쉽지만, 운도 안 따라준 부분도 있었다.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기에 큰 걱정은 없다”고 평가했다. 상대 수원은 첫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산뜻한 출발을 한 것 같다. 인천 홈에서 승리하는 게 쉽지 않은데, 기분 좋은 승리였던 것 같다”면서 “우리 라인업을 보면 전원이 교체됐고 변화가 있다. 오늘은 실수를 덜 하는 팀이 승기를 잡을 것 같다”고 짚었다. 특히 김은중 감독의 수원은 개막전에서 끈끈한 수비를 자랑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가 엘링 홀란에게 말할 것처럼 골잡이에게 골을 어떻게 넣어야 한다고 말해주기 어려움이 있다. 우리 공격수들이 골 넣을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지난해 최다 실점팀인 수원이 이 부분을 개선하려고 하는 것 같다. 우리에게는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은 만큼, 수비진을 잘 뚫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수원전에 선발 출전하는 외국인 선수 비니시우스와 페트라섹에 관해서는 “비니시우스와 페트라섹은 전지훈련에 늦게 합류했는데, 지난 2주간 팀원들과 호흡했다. 90분을 무리 없이 소화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끝으로 페트레스쿠 감독은 “키플레이어는 개인보다 전북 팀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전술은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심플하고 실수를 많이 범하지 않는 효율적인 축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4.03.0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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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전 첫 패전이 하필...'1위 결정전' 앞두고 흔들리는 현대건설

갈 길 바쁜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하위팀 한국도로공사에 올 시즌 처음으로 잡혔다. '미리 보는 챔피언 결정전', '사실상 1위 결정전'을 앞두고 전열이 흔들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6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13-25, 25-17, 25-18, 11-25, 10-15)으로 패했다. 모마 바소코가 30득점하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블로퀸' 양효진도 득점은 13점을 올렸지만, 블로킹은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풀세트 승부 끝 패전으로 승점 1을 추가하며 74를 쌓았다. 전날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에 승리하며 같은 승점(73)을 허용하고, 다승에서 밀리며 내줬던 1위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하지만 올 시즌 5전 전승을 거두고 있던 도로공사를 상대로 뼈아픈 패전을 당하며 정규리그 1위 경쟁에서 치명타를 입었다. 흥국생명은 8일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상대한다. 승점 3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건설은 9일 기업은행전을 치른 뒤 12일 흥국생명을 만난다. 기업은행전에서 승점 3을 추가하더라도 1 차이로 쫓긴 채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12일 흥국생명전)을 치르게 된다. 현대건설은 1세트 상대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에게만 10점을 내줬다. 올 시즌 한 세트 기준 가장 큰 점수 차로 25점을 내줬다. 2세트는 모마가 홀로 11점을 올리고, 상대가 범실 7개로 흔들린 덕분에 25-17로 잡았다. 3세트는 양효진과 이다현, 미들블로커(센터)진 공격력이 살아나며 다시 7점 차로 앞섰다. 하지만 4세트에서 전새얀과 문정원, 도로공사 토종 공격수들을 전혀 막지 못하고, 모마까지 고전한 4세트는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다시 경신하고 말했다. 무려 14점 차 패전. 결국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4-5에서 배유나에게 이동 공격, 부리리치에게 백어택 공격을 허용했고, 모마와 이다현이 분전하며 8-8 동점을 만들었지만, 8-9에서 모마가 김세빈에게 블로킹 당하며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범실까지 나오는 등 어수선한 경기 속에 9-13까지 밀렸고, 결국 5점 차로 5세트를 내줬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9일 외국인 선수 위파위 시통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뒤 급격히 흔들렸다. 리베로 김연견과 함께 서브 리시브를 맡아주던 선수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한 것이다. 바로 이어진 12일 흥국생명전에서도 0-3으로 완패했다. 이후 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전은 풀세트 승부 끝에 승리하며 승점 6이 아닌 4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 그리고 6라운드 2차전이었던 2일 정관장전에서 풀세트 승부 끝에 패했고, 이날도 5세트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정규리그 내내 막강했던 현대건설이 막판 흔들리고 있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 전새얀, 배유나, 문정원, 김세빈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모처럼 다채로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김세빈은 블로킹 6개를 기록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블로킹을 경신했다. 베테랑 센터 배유나도 고비마다 득점을 올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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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봄 배구' 다가선 OK금융그룹...에이스 레오 "남은 5G, PO처럼 뛰어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34·등록명 레오)가 OK금융그룹의 3위 탈환을 이끌었다. 한 발 앞으로 다가선 봄 배구를 향해 설렘을 드러냈다. 레오는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KB손보)와의 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22득점·공격성공률 60.71%를 기록하며 소속팀 OK금융그룹의 세트 스코어 3-0(25-20, 25-16, 25-21) 승리를 이끌었다. OK금융그룹은 올 시즌 17승(14패) 째를 거두며 승점 50을 쌓았다. 한국전력(16승 15패·승점 47)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레오는 1세트 막판 19-19 동점이 된 상황에서 먼저 20점 고지를 밟는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KB손보가 작전 시간을 보낸 뒤 재개된 경기에서는 전매특허인 스파이크 서브를 상대 코트에 꽂았다. 23-19에서 이어진 자신의 서브 순번에서 세트 포인트를 만드는 서브에이스를 해내며 다시 한번 포효했다. OK금융그룹은 25-20로 1세트를 잡았다. 레오는 2세트 초반에도 두 차례 백어택으로 득점하며 좋은 컨디션을 이어갔다. KB손보 블로커들은 레오를 의식하느라, OK금융그룹 국내 공격수들을 계속 놓쳤다. OK금융그룹은 차지환과 신호진까지 득점에 가세하는 등 6-6에서 연속 7득점하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레오는 17-9에서 차지환이 몸을 날려 디그(상대 스파이크를 받아내는 수비)한 공을 직접 토스, 박성진의 백어택 득점을 끌어내기도 했다. 22-16에서는 블로커 3명을 앞에 두고 대각선 연타 공격을 성공하며 상대 기세를 완전히 꺾었다. 2세트를 끝내는 득점도 레오가 해냈다. OK금융그룹은 바야르사이한과 박창성이 중앙 속공으로 상대 네트 위를 장악하며 3세트도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렸다. 레오는 12-8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14-10에서는 백어택 라인에서 도움닫기 없이 직선 공격을 시도, 블로커 3명을 뚫고 득점을 해냈다. 18-17에서는 백어택과 오픈 공격을 연달아 성공하며 KB손보 추격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23-20에선 이 경기 세 번째 서브에이스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레오는 V리그에서 여섯 시즌을 뛰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3번, 챔피언결정전 MVP 2번을 수상한 역대급 외국인 선수다. 올 시즌도 4라운드 MVP에 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득점 부문 4위(769점) 공격종합 2위(55.23%) 서브 2위(세트당 0.389개) 지키며 리그 공격수 중 가장 위력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지난 21일 3위 경쟁팀 한국전력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하며 주춤한 OK금융그룹은 6라운드 첫 경기에선 레오가 맹활약하며 완승을 거뒀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팀 선수들이 비디오 분석대로 블로킹 위치를 잘 잡았고, 서브도 적절한 포인트에 해냈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경기 뒤 만난 레오는 "오늘 서브 컨디션이 좋았고, 자신감도 커졌다. 서브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상황을 만드는 걸 항상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돌아봤다. 2012~13시즌부터 삼성화재를 3연속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던 레오는 OK금융그룹 소속으로 뛴 지난 2시즌은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 어느 시즌보다 투지에 불타고 있는 레오는 "V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봄배구를 치른 게 언제였는지 모르겠다.선수들이 합심해야 할 시기가 왔다. 남은 정규리그 다섯 경기 모두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것처럼 임해야 할 것"이라며 동료들과 자신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안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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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이렇게 좋은 날, 이런 경기를.." 차상현 GS 감독 "솔직히 창피합니다"

"솔직히 조금 창피합니다."차상현 GS 칼텍스 감독이 설 연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GS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현대건설과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3, 19-25, 11-25, 14-2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45에 머문 GS는 2위 흥국생명(승점 59)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날(8일) 경기에서 패한 4위 정관장(승점 41)과의 격차도 벌리지 못했다. 1세트에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2~4세트에서 확 떨어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패했다. 외국인 선수 실바가 28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현대건설의 맹공을 막지 못하며 패했다. 공격 성공률은 34.02%로 부진했고, 현대건설에 서브 에이스를 9개나 내주는 등 부진했다. 경기 후 만난 차상현 GS 감독은 "한두사람이 범실을 하면 중간에서 정리를 해줘야 할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 안됐다. 선수들 동시적으로 불안감이 커지면서 다 흔들렸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차 감독은 "솔직히 창피하긴 하다. 이런 경기 보려고 팬분들이 이 좋은 날(설 연휴) 경기장까지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신 건 아닌 것 같은데.."라면서 "나도 선수들도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라며 씁쓸해 했다. 실바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이 5라운드 들어 주춤한 상황이다. 차 감독은 "우리 팀 컬러가 잘 안 풀리면 팀웍으로 끌고 가는 편인데 잘 안되고 있다"라면서 "세터 (김)지원이가 공격수들이 어느 정도 맞게끔 올려줘야 하는데 워낙 거칠게 올라가서 고민이다. 템포 맞추기가 힘든 것 같다. 팀 전반적으로 자신감을 잃은 표정을 하고 있어 걱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전 세터 안혜진이 이날 엔트리에 등록됐다. 안혜진은 지난 7월 왼쪽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전열에서 이탈한 바 있다. 경기 전 차상현 감독은 "경기 투입보다는 코트 적응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오늘 경기에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후 차 감독은 "(투입할 정도로 몸 상태가) 가능해진다면 범실을 하더라도 내일부터 팀 훈련에 투입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라며 안혜진의 복귀를 언급했다. 장충=윤승재 기자 2024.02.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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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틸리카이넨 감독 "임동혁·곽승석·김민재, 교체 투입된 선수들 활약"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1위 우리카드와의 승점 차를 없앴다. 사령탑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교체 투입된 선수들을 승리 공신으로 꼽았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KB손보)와의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31-29, 23-25, 25-23, 25-19)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시즌 16승(11패)째를 기록, 승점 50을 쌓았다. 우리카드와 같은 승점을 만들었다. 승수에서 밀린 2위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이 경기 전까지 4승 21패, 승점 17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문 KB손보를 상대로 고전했다. 1·2라운드는 이겼지만, 3·4라운드는 세트 스코어 3-1로 패했다. 경기 전 틸리카이넨 감독은 상대 외국인 선수 비예나뿐 아니라 상대 토종 공격수들이 맡고 있는 레프트도 막지 못한 점을 고전한 배경으로 짚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듀스 승부를 했다. 2세트는 내내 2~3점 차 리드를 내주며 끌려가다가 23-25로 내줬다. 이 경기는 틸리카이넨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1세트 중반까지 부진했던 외국인 선수 무라드 칸을 빼고, 국내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김동혁을 투입해 전세를 바꿨다. 세트 스코어 1-1에서 맞이한 3세트는 미들블로커(센터) 김민재가 김규민 대신 나서, 유리한 흐름을 유지하는 중앙 속공 득점을 두 차례 해냈다. 승부처였던 3세트를 잡은 대한항공은 기세를 이어가며 4세트도 이겼다. 경기 뒤 틸리카이넨 감독은 "임동혁, 곽승석, 김민재가 중간에 들어와서 활력을 불어넣었다"라고 총평했다. 블로킹 기록에서 16-4로 상대를 압도했는데, 이 점에 대해서 "전술적으로 잘 맞아떨어졌다"라고도 전했다. 아쉬운 점도 전했다. 이날 범실 7개, 6득점(공격성공률 30.77%)에 그친 에이스 정지석이 좀처럼 정상적인 경기력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 점에 대해서 "연습 때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 부분이 경기력에 녹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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